대만 시먼100원술집(마림어신선해산):대만18일맥주, 솔직 후기
대만 시먼 100원술집 (마림어신선해산:馬林漁生猛海鮮) 솔직 후기
여성들끼리 대만자유여행을 떠나면 맥주를 찾아 마시거나 하는 경우는 많이 본적이 없지만 남자들은 종종 해외여행을 나가면 그 나라의 맥주는 맛봐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들 가지고 있다.
대만에는 어떤 맥주가 있고 어떤 맥주가 맛있는지 찾아보는데 대만에는 대만18일맥주가 유명하다.
시먼딩은 쇼핑, 길거리음식 등 핫플레이스로 젊은 사람도 많고 여행객으로 붐빈다. 시먼에서는 100원술집이 또 유명한데 맥주와 안주가 100원이라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며 정확히는 100원이 아니라 100NT이다.
가격대가 100NT~200NT로 저렴하여 많은 현지인과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가는 곳이다.
대만 시먼 100원술집 가는 법
대만 100원술집 가는법은 간단하다.
시먼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 그 방향으로 길을 건너 쭉 걸어가면된다. 한국은 학교 주변에 술집 등이 입점할 수 없지만 아직 대만은 그런 규제가 없는 것 같다.
시먼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100원술집(마림어신선해산)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지도 앱을 사용한다면 마림어신선해산 또는 馬林漁生猛海鮮 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글주소는 No. 135,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애플지도에서도 동일하게 검색하면 된다.
대만100원술집 (마림어신선해산:馬林漁生猛海鮮)
100원술집은 노상식당, 노천술집 같은 분위기에 우리나라의 맥주창고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전세계 맥주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메뉴가 100~200NT사이라지만 비싼 해산물들도 있다.
기본 안주들이 저렴하다는 뜻이다. 해산물을 이용한 기본 안주도 200NT를 넘는다.
대만 음식에 지친(?)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그나마 쉬운 메뉴들이 많기 때문이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 위하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여담이지만 한국인들끼리의 번개도 이루어진다고..
우리나라의 맥주창고보다는 종류가 적지만 대만100원술집에도 다양한 맥주들이 있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는 하이네켄 판촉 직원이 나와있었는데 꽤 미인이라 많은 남성들이 하이네켄을 주문했던 기억이난다.
많이 마시고 또 주문하라는듯 맥주를 따서 잔에 다 따라주고 다닌다..
100원술집에서는 쌀밥과 얼음이 무제한이라 원하는대로 퍼담아 와서 먹으면 된다.
안주들이 저렴한 만큼 양도 적고, 음식이 짜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대만100원술집 (마림어신선해산:馬林漁生猛海鮮) 메뉴
(사진은 클릭시 확대)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로 된 메뉴가 따로 제공된다.
마림어신선해산에는 메뉴가 사진보다 더 다양한데 한국어 메뉴는 몇 가지를 추려놓은 것이다.
중국어로 된 메뉴가 더욱 많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아래는 주문한 메뉴들이다.
연어사시미 180NT
이 메뉴만 보아도 해산물은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맛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도저히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 메뉴.. 맛은 평범했다.
해물볶음면 100NT
개인적으로 해물은 좋아하지 않지만 대만의 볶음면들은 좋아해서 나름 맛있게 먹었다.
같이 방문한 일행들도 꽤나 괜찮은 맛이라며 먹었다.
태국식 레몬새우튀김으로 기억한다.. 250NT
굉장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대만 100원술집의 음식들이 보통 그런 맛이다.
볶음밥 80NT
내 입맛이 저렴한걸까, 배가 고팠던 것인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다.
공심채소고기볶음 120NT
공심채는 좋아하는 편이라 이 메뉴도 맛있게 먹었다.
단독으로 찍진 않았지만 왼쪽위에 보이는 메뉴는 강낭콩줄기 볶음 100NT 그저 그런 맛이다.
대만18일 맥주는 정말 시원하게 맛이 좋았다.
유통기한이 18일이라는 맥주인데 근래 TV에서 방영하여 더욱 인기가 높아진 맥주이다.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찾아마셔야하는데 대만100원술집에서 마음껏 마셔볼 수 있다.
대만18일 맥주는 한국에 있는 친구가 면세위스키는 필요없으니 맛좀보고 싶다할 정도..
기대가 높더라도 맛이 좋으니 100원술집이 아니더라도 꼭 마셔보길 권한다.
대만100원술집 (마림어신선해산:馬林漁生猛海鮮) 솔직한 평가
대만은 꾸준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시먼은 까르푸와 숙소, 발마사지로 유명한 황자바리 등과 현재도 가장 핫한 곳으로(클럽을빼면) 한국인이 몰리는 곳이다.
100원술집은 필자가 대만에 방문할 때 마다 가는 곳이다.
그 이유는 간단한 안주(한국과 비슷한 맛)와 18일 맥주, 저렴한 가격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100원술집을 강력한 추천을 하진 않는다.
그 이유로는 100원술집은 요즘 캐셔가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인듯하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계산을 안하고 있다가 나갈 때 계산하면 약간 올려받기도 하는 것 같다.
여행 하루를 마무리하며 맥주를 마시고 기분이 상하지 않으려면 카운터에 가기 전에 미리 계산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두번째 이유는 포스팅 제목에도 맛집이라고 적어두지 않았고 내용에도 맛집이란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
다른 블로그에서 맛집이라고 보고 방문한 다음 마음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100원술집은 노천술집 정도 수준으로 엄청난 맛을 기대하기 힘들다.
엄청난 맛의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려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훨씬 좋다.
총평을 하자면 가벼운 가격과 맛있는 메뉴도 있지만 평범한 메뉴들도 파는 곳
18일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 찾아가기 쉬운 곳이 대만 100원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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